2009년 4월 9일(현지시각) 새벽 12시 30분 경에 술취한 미니밴 드라이버가 에인절스의 23살난 루키 투수 닉 에이덴하트와 그의 친구 둘이 타고 있던 미쓰비시 이클립스를 들이 받으면서 차에 탑승했던 이들이 사망했다고 한다. 사고를 난 음주운전자는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 2004년 에인절스에 의해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14라운드로 지명된 닉 에이덴하트는 그동안 타미 존 수술을 받고 긴 재활훈련을 마친 끝에 이번 시즌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진에 당당하게 합류할 것으로 전망되어 왔다.
4월 8일 수요일 지구 라이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6이닝 동안 7피안타 무실점으로 오클랜드 타선을 막는 최고의 피칭을 보여 주었다. 은퇴한 비밀요원인 아버지 짐 에이덴하트는 볼티모어에서 아들의 이번 시즌 첫 선발 경기를 보기 위해 미대륙의 절반을 날아 왔었다.
에인절스는 고인을 추모하는 뜻에서 목요일 오클랜드와의 4차전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한다. 뉴스 컨퍼런스에서 팀의 감독인 마이크 소시아와 그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냉혈한으로 알려진 스캇 보라스가 의외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놀라웠다.
메이저리그에 작년 5월 1일 오클랜드 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이래, 지난 수요일 경기까지 모두 4경기를 선발 투수로만 등판해서 1승을 기록했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36승 28패의 기록했다. 에인절스 팜 시스템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로 꼽히던 젊은 투수 닉 에이덴하트의 명복을 빈다.
R.I.P. Nicholas James Adenhart 1986 ~ 2009